사회송재원

고용노동부, 현대엔지니어링 본사·현장 기획 감독 착수

입력 | 2025-03-26 13:45   수정 | 2025-03-26 13:45
경기 안성 교량 붕괴 사고 등 연이어 사망 사고를 낸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기획 감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세종-안성 고속도로 붕괴사고와 평택 공동주택 신축공사 추락사고, 아산 오피스텔 신축 공사 사고 등 3건의 사고로 13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인 전국 건설 현장 83개소의 30%에 해당하는 25개소에 대해 산업안전보건 기획 감독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앞서 노동부는 세종-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 직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1일까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도로·철도·굴착 공사 현장 22개소에 대해 기획 감독한 바 있습니다.

한편, 노동부는 최근 건설업종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4월 한 달 동안 중점 관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