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

'트랙터 견인' 대치 18시간 만에 종료‥짧은 행진 후 '귀향'

입력 | 2025-03-26 23:50   수정 | 2025-03-26 23:51
전국농민회총연맹 트랙터를 강제 견인한 경찰과 전농 간 대치가 약 18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경찰은 서울 광화문 농성장 인근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의 트랙터를 강제 견인해 차벽으로 격리한 지 18시간여 만에, 트랙터의 서울 도심 행진을 일부 허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농 트랙터 한 대가 저녁 10시 10분쯤부터 20분간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 인근에서 경복궁역 인근으로 350미터 가량 행진한 뒤 집회를 마쳤습니다.

트랙터는 트럭에 실려 차고지인 충남 지역으로 이동했으며, 집회 참가자들도 해산했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4시쯤, 광화문 서십자각 농성장 인근에 있던 전농의 트랙터를 경찰이 견인하면서, 이를 저지하려는 전농 측과 시민들이 경찰과 대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