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3-27 13:43 수정 | 2025-03-27 13:43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정명석 총재의 성폭력 범죄를 다뤘다 신도들의 나체 영상을 동의 없이 사용했다는 이유로 고발당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PD가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프로그램 제작 목적과 맥락, 동영상 입수 경위와 모자이크 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사회상규에 반하지 않는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된다″며 조성현 PD를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성현 PD는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통해 신도들을 상대로 한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 등을 폭로했는데, JMS 일부 교인들은 동의 없이 여성 교인들의 나체 영상을 내보냈다며 조 PD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조 PD는 신도들의 얼굴을 가리는 등 알아볼 수 없도록 했고 공익적 목적으로 해당 영상을 사용했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지난해 조 PD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정명석 JMS 총재는 여성 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등의 혐의로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