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류현준

'코로나 치료제' 실패 전 주식 매각 의혹‥신풍제약·삼성증권 압수수색

입력 | 2025-03-27 13:55   수정 | 2025-03-27 13:55
코로나19 치료제 후보의 임상 실패에 대한 내부 정보를 입수해 주식을 미리 팔아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풍제약 장원준 전 대표에 대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남부지검은 오늘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와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장 전 대표는 신풍제약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의 임상 실패가 공개되기 전에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주식을 처분해 약 369억 원 가량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장 전 대표와 지주사인 송암사에 대해 검찰 고발 조치를 의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