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산불 피해 주민 위해 모금·긴급구호기금 지원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산불 피해 긴급구호 모금으로 산불 피해 주민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주교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다음 달 말까지 2억 원 규모의 기금을 모아 안동 교구 등 피해 지역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유지를 이어받아 설립된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은 긴급구호기금 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연일 들려오는 안타까운 소식에 고통스러운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며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희생된 모든 영혼의 영원한 안식을 빈다"고 위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