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과 각 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늘 오전 5시 기준 경북 산불의 평균 진화율은 평균 8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불이 번진 경북 북부에는 지난 밤사이 많은 양은 아니지만 1㎜ 안팎의 비가 내린 데다 풍속도 초속 2∼3m 수준으로 느려지면서 산불이 번지는 속도도 느려졌습니다.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산림청과 각 자치단체는 오늘도 헬기 80대 안팎과 진화인력을 투입해 완전 진압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가장 많은 수의 헬기가 동원됐던 의성군 현장의 진화율이 가장 높은 만큼 의성지역 진화가 완료되면 헬기를 다른 곳에 투입해 진화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각 지자체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경북에서만 지금까지 24명이 숨졌고 산불영향구역에 포함된 경북 북부의 면적은 역대 최대 규모인 4만5천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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