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5시 기준 경북 지역에서 중상 1명, 경상 4명이 추가돼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8명, 중상 9명, 경상 28명 등 6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중대형 산불로 진화작업이 진행되는 곳은 경북 의성과 안동, 영덕, 영양, 청송, 경남 산청·하동 등 6곳입니다.
전북 무주와 경남 김해, 충북 옥천, 울산 울주 언양·온양 등 5곳은 진화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산불로 산림 4만 8천150㏊ 규모가 피해 영향에 놓여, 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를 넘어서는 역대 최악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집을 떠났다가 귀가하지 못한 이재민은 2천407세대, 8천78명으로 파악됐으며, 시설물 피해도 계속 늘어나 주택과 농업시설 등 3천481곳이 산불 피해를 본 걸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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