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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 출근 또 가로막히자 "업무방해"‥EBS 직원들 "불법 사장이 업무방해"

신동호, 출근 또 가로막히자 "업무방해"‥EBS 직원들 "불법 사장이 업무방해"
입력 2025-03-28 14:11 | 수정 2025-03-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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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호, 출근 또 가로막히자 "업무방해"‥EBS 직원들 "불법 사장이 업무방해"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가 임명을 강행한 신동호 EBS 신임 사장이 직원들에게 가로막혀 이틀째 출근에 실패했습니다.

    신 사장은 오늘 오전 9시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EBS 사옥에 관용차를 타고 나타나 이틀째 출근을 시도했지만, 보직 사퇴 의사를 밝힌 EBS 현직 부서장들을 포함한 EBS 직원들에게 저지당했습니다.
    신동호, 출근 또 가로막히자 "업무방해"‥EBS 직원들 "불법 사장이 업무방해"
    EBS의 부장급 이상 간부 52명은 그제 방통위 '2인 체제'의 신 사장 임명에 반발해 보직 사퇴를 선언했는데, 이들 중 10여 명이 오늘 출근저지 투쟁에 동참했습니다.

    EBS 직원들은 '방통위 불법 인사 철회하라'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이진숙의 '알박기' 신동호는 자격 없다, 아이들이 지켜보는데 위법한 사장이 올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업무 방해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신 사장의 엄포에도 "불법 선임된 자야말로 직원들 업무를 방해하지 말고 빨리 돌아가라"며 맞섰습니다.
    신동호, 출근 또 가로막히자 "업무방해"‥EBS 직원들 "불법 사장이 업무방해"
    결국 30분간 대치한 끝에 오늘도 발길을 돌린 신 사장은 EBS 사옥 근처에서 집무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다음달 3일 이사회 개최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 사장의 이사회 개최 요청과 관련해, 유시춘 이사장은 MBC와의 통화에서 "정당한 절차로 임명된 사장이 오기 전에 신동호 씨를 인정할 수 없다"며 "기존 사장이 임명 처분을 멈춰달라는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아무 회의도 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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