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현장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문 양의 어머니인 40대 여성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은 지난달 26일 오전 인천시 서구 자택에 문 양을 혼자 두고 외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 양은 당일 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닷새 만에 숨졌습니다.
화재 당시 부모는 각각 출근과 병원 진료를 위해 외출한 상태였으며, 경찰은 초등학생이 혼자 있다가 위험에 처한 상황과 집안 청결 상태 등을 토대로 방임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하은 양의 아버지는 건강 상태와 인지 능력 등을 고려해 입건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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