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인턴 211명, 레지던트 1,461명 등 1,672명으로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의 12.4% 수준입니다.
다만 전공의 출근율이 8.7%에 불과했던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3.7% 포인트, 5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국내 5대 병원의 전공의 수도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대 주요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393명으로, 서울대병원 103명, 서울성모병원 101명, 삼성서울병원 83명, 세브란스병원 60명, 서울아산병원 46명입니다.
지난해 10월 이 병원들의 전공의는 204명이었는데, 두 배 가까이 는 겁니다.
그동안 전공의들은 '의대 증원 백지화' 등 7대 요구안을 고수하며 단일대오를 유지했지만, 최근 의대생 복귀와 정부의 2026학년도 의대 증원 '0명' 약속에 따라 전공의 내부에서도 회의감과 분위기 변화 조짐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전공의 복귀 기회는 상반기 미충원 인원이나 중도 결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7~8월 하반기 모집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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