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고법 형사1부는 4월 30일 오후 3시 대장동 민간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과 벌금 5억 원, 추징금 1억 5천만 원이 선고된 박 전 특검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합니다.
함께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과 벌금 3억 원, 추징금 1억 5천만 원을 선고받은 양재식 전 특검보도 함께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됩니다.
박 전 특검은 지난 2023년 8월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모두 19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1심 재판부는 이 중 민간업자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 자금 명목으로 3억 원을 수수한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대출용 여신의향서 발급에 도움을 준 대가로 50억 원을 약정받고 5억 원을 받은 혐의와 김만배 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에 근무하던 딸을 통해 11억 원을 받은 혐의 등은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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