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연

인천 송도에서 행인들 '묻지마 폭행'‥20대 남성 불구속 입건

입력 | 2025-04-01 15:57   수정 | 2025-04-01 15:58
인천 송도 길거리에서 이유 없이 행인들을 때리고 인근 상가에 들어가 행패를 부린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폭행과 업무방해, 재물손괴 혐의로 20대 남성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 밤 11시 45분쯤 인천 송도동 인천대입구역 주변에서 행인 2명을 가로수 버팀목으로 때리고, 상가건물 내 약국에 들어가 집기를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다만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은 검찰이 기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