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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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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험한 게" 영화인 분노‥박해일도 참여 "尹 파면!"

"겁나 험한 게" 영화인 분노‥박해일도 참여 "尹 파면!"
입력 2025-04-01 16:14 | 수정 2025-04-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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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 기일이 오는 4일로 다가온 가운데, 1,025명의 영화인들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영상 형태의 성명을 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구속 취소로 윤 대통령이 석방되던 모습을 시작으로 계엄 당시부터 지금까지 파면을 촉구해 온 시민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 성명]
    "우리의 연대는 저들의 공모보다 더 강합니다. 우리는 지난 4개월의 시간 동안 그걸 충분히 증명해 왔습니다."

    또, 영상 중간중간에는 탄핵 정국과 통하는 한국영화의 명대사들을 인용했습니다.

    파묘의 "거기서 겁나 험한 게 나왔다", 암살의 "우리가 싸우고 있음을 알려줘야 한다", 헤어질 결심의 "붕괴 이전으로 돌아가자" 같은 대사들입니다.

    영화인들은 "이 영화의 주인공은 윤석열이 아닌 대한민국의 주권자가 될 것"이라며 "헌법재판소는 즉시 피소추인 윤석열을 파면하고 헌법을 수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영상 성명에는 영화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과 '1987'의 장준환 감독,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 박해일, 정진영 배우 등 1,025명의 영화인들이 엔딩 크레딧 형식으로 자신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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