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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성은 어제 새벽 1시쯤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의 한 편의점에서 일하던 전 부인 3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미리 준비한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여성은 지난달 전 남편의 협박을 받아 안전 조치를 신청했고, 이때 받은 스마트워치를 눌러 직접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3분 20여초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여성은 숨졌고, 경찰은 1시간쯤 뒤 시흥시내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자해를 시도한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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