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본관 점거 시위' 동덕여대 학생들 이번 주 피의자 조사

동덕여대 정문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해 점거 시위를 벌이다 학교로부터 형사 고소를 당한 동덕여대 학생들에 대한 경찰 조사가 이번주 시작됩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공동재물손괴와 공동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입건된 동덕여대 학생 10여 명을 이번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차례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동덕여대는 앞서 지난해 11월 "불법 시위 과정에서 학교 건물이 훼손됐다"며 학생 19명 등을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변호사 선임 등의 이유로 한 차례 출석을 연기한 이들과 일정을 조율해 다시 소환 조사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