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지
인하대학교 여학생들을 상대로 딥페이크 합성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에서 유포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딥페이크 합성물을 만들거나 반포한 혐의 등으로, 텔레그램 운영자 20대 남성 등 15명을 붙잡아, 이 중 8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텔레그램에서 같은 대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17명을 대상으로, 허위영상물 90여건을 만들고 270여 차례 유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운영자는 여학생들의 얼굴에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을 합성했으며, 적극적으로 범행에 참여한 이들에게 권리자 권한을 주며 성범죄물을 다른 텔레그램 방에 유포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인하대생이었던 운영자는 지금은 다른 대학의 대학원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023년 4월 피해자 신고를 접수하고 80여회의 압수수색과 경찰청을 통한 텔레그램 국제공조로 이들을 붙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