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 의뢰로 실시한 '2024년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결과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기다리지 않고 당일 입원하거나 환자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해 입원한 경우는 90.2%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올랐습니다.
원하는 날짜에 입원이 안 돼 기다린 경우, 평균 대기 기간은 17.5일이었는데 전년도 13.6일에 비해 3.9일 길어져 2017년 이래 최장 기간을 기록했습니다.
원하는 날에 입원하지 못한 환자 중에서는 10일 이상 기다린 경우가 69.2%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래진료의 경우 99.6%가 당일 또는 원하는 날짜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원하는 외래 진료 날짜로부터 대기한 환자는 0.4%였고, 이들은 평균 11.4일을 기다렸습니다.
외래 진료 대기기간이 30일 이상으로 긴 경우는 19.8%였는데, 이들은 상급종합병원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위해 대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래 진료를 받기 위해 접수 후 기다린 시간은 평균 16.7분, 진료 시간은 평균 7.0분이었고 응답자의 61.1%는 실제 진료 시간이 1분에서 5분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의료 서비스에 대해서는 만족했다는 응답이 입원 환자에서 95.4%, 외래 환자에서 92.3%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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