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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환자 10명 중 1명 평균 17.5일 대기‥의정갈등 속 3.9일 늘어

입원환자 10명 중 1명 평균 17.5일 대기‥의정갈등 속 3.9일 늘어
입력 2025-04-02 15:09 | 수정 2025-04-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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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원환자 10명 중 1명 평균 17.5일 대기‥의정갈등 속 3.9일 늘어
    지난해 의정 갈등 속에 환자들이 입원을 위해 대기한 기간이 전년 대비 나흘가량 늘어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 의뢰로 실시한 '2024년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결과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기다리지 않고 당일 입원하거나 환자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해 입원한 경우는 90.2%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올랐습니다.

    원하는 날짜에 입원이 안 돼 기다린 경우, 평균 대기 기간은 17.5일이었는데 전년도 13.6일에 비해 3.9일 길어져 2017년 이래 최장 기간을 기록했습니다.

    원하는 날에 입원하지 못한 환자 중에서는 10일 이상 기다린 경우가 69.2%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래진료의 경우 99.6%가 당일 또는 원하는 날짜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원하는 외래 진료 날짜로부터 대기한 환자는 0.4%였고, 이들은 평균 11.4일을 기다렸습니다.

    외래 진료 대기기간이 30일 이상으로 긴 경우는 19.8%였는데, 이들은 상급종합병원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위해 대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래 진료를 받기 위해 접수 후 기다린 시간은 평균 16.7분, 진료 시간은 평균 7.0분이었고 응답자의 61.1%는 실제 진료 시간이 1분에서 5분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의료 서비스에 대해서는 만족했다는 응답이 입원 환자에서 95.4%, 외래 환자에서 92.3%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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