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찰청은 "오늘 오후 2시부터 헌재 주변 차단선을 기존 100m에서 150m로 확장해 차벽 최종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구역에서 이제 집회는 일체 금지됩니다.
현재 안국역 1번 출구와 6번 출구부터 수운회관과 운현궁, 현대 계동사옥, 재동초교 인근 양방향 도로까지 차벽이 세워진 상태입니다.
차벽을 세우기 위해 경찰버스 160여 대, 차벽트럭 20여 대 등 총 200여 대 차량이 동원됐습니다.
시위자들을 제외한 일반 시민들의 인도 통행은 허용되지만, 헌재 정문 앞 인도는 헌재 관계자를 제외하고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헌재 정문 앞에서 농성을 벌이던 탄핵 반대 측 천막도 모두 철거됐는데, 경찰은 돗자리 등을 깔고 버티는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자진 이동을 유도한 뒤 내일까지 모두 이동시킬 계획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