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인권위, 내일 헌재 앞 집회에 '현장 모니터링단' 16명 파견

입력 | 2025-04-03 15:36   수정 | 2025-04-03 15:36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인 내일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예고되면서,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침해 모니터링단을 현장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실이 인권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권위는 내일 헌법재판소 인근 집회 현장에 모니터링단 16명을 파견해 현장 인권 침해 요소 점검에 나설 방침입니다.

인권위 직원들로 구성되는 현장 모니터링단은 집회에서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점검하고, 중대한 인권 침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직접 제지에 나서는 등의 역할을 맡습니다.

인권위는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국회 의결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을 때에도 모니터링단을 현장에 파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