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정 교육감은 오늘 자신의 SNS에 "4개월 전 역사가 한순간에 퇴행할 위기 앞에서 시민과 국회는 가장 평화로운 방법으로 헌법정신과 민주주의를 지켜냈으며 오늘 헌법재판소는 이를 재확인 해줬다"며 이 같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정 교육감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 짙게 드리워졌던 혼란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믿는다"며 "이제 갈등과 대립의 시간을 뒤로하고, 한국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대규모 시위가 잇따르면서 집회 현장 근처 학교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깊었다"며 "학생, 교직원, 학부모, 주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교육청은 공동체의 상처를 치유하고, 헌법 가치를 더 충실하게 구현하는 민주시민 교육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인용했고, 윤 대통령은 오전 11시 22분 부로 파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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