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나연

윤 대통령 측 "헌재 결정 법리적으로 납득할 수 없어"

입력 | 2025-04-04 14:33   수정 | 2025-04-04 14:33
윤석열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오늘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파면 선고에 대해 ″법리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변호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들은 뒤 헌재 심판정을 나오면서 ″탄핵심판이 적법절차를 지키지 않고 진행됐는데 결과까지도 법리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 이뤄졌다″고 했습니다.

이어 ″완전히 정치적인 결정을 내려 안타깝고, 21세기 법치주의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 참담한 심정″이라며 ″대통령으로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는 점을 설시하면서도 정치적 이유로 배제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취재진이 가장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묻자 ″국헌 문란이 충분히 인정됐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답했고, ′윤 대통령은 관저를 떠나게 되느냐′, ′승복 여부를 정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