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윤선

조기 대선일 6월 3일이면 6월 수능 모의평가 시험일 바뀐다

입력 | 2025-04-04 16:27   수정 | 2025-04-04 16:29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게 될 조기 대선일로 전국연합학력평가일인 6월 3일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수능 모의평가일이 바뀔지 관심이 쏠립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오는 14일 이전에 5월 24일부터 6월 3일 중 하루를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할 전망입니다.

주말과 사전투표일 등을 고려해 선거일은 월요일과 화요일인 5월 26일이나 27일 또는 6월 2일이나 3일 중 하루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6월 3일을 유력한 선거일로 보고 있는데 유권자와 피선거권자의 참정권을 충분히 보장하려면 선거일을 법정 시한 안에서 최대한 늦추는 게 바람직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만약 6월 3일에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6월 모의평가 시험일은 바뀔 전망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6월 모의평가 일정 변경은 가능하다″면서 ″6월 3일에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조속한 시일 내 새로운 6월 모의평가 날짜를 결정해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6월과 9월 모의평가 시험일이 공고된 후 일자를 변경해 재공고한 전례는 지금까지 없었는데, 단 2021학년도 6월 모의평가 때는 점심시간이 20분 연장되면서 전체 시험시간이 변경된 적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