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국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본과 3, 4학년은 한국의학교육평가원 기준에 따라 국가시험을 치기 위해서는 총 52주 임상실습을 해야 한다"면서 "미룰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본과 3, 4학년은 확실히 돌아오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학년이 돌아오면 후배들도 당연히 따라올 거라 본다"며 "더 이상 학사 유연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 국장은 "서울 주요 대학 등 일부 의대는 오늘부터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에게 유급예정통지서를 발송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학년별로 수업 참여도가 다를 경우 전원 복귀 여부를 어떻게 판단할 지 묻는 질문에는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수업 참여율 집계 기한은 없다면서도 "대학은 4월 30일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확정된 모집 요강을 입력해야 한다"며 "최대한 빨리 정상 수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 국장은 메디스태프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복학생 신상 정보 유포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커뮤니티 폐쇄를 재차 요청하거나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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