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은 여성보다 비용이나 소득에 대한 부담이 컸고, 여성은 가부장적 가족 문화나 경력 단절 우려가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해 10월 20-44세 미·기혼 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제2차 국민인구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 남성의 41.5%, 미혼 여성의 55.4%는 결혼 의향이 없거나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 남성은 결혼생활 비용이 부담되서라는 응답이 25.4%로 가장 많았고, 여성은 기대에 맞는 상대가 없다는 응답이 19.5%로 1위였습니다.
2,3위는 남녀 모두에서 같았는데, '독신생활이 좋다'와 '결혼보다 일이 우선'이라는 응답 순이었습니다.
결혼 의향이 없거나 망설이는 이유로 남녀간 격차가 큰 응답은, 남성은 '결혼 비용부담'으로 여성보다 13.8%포인트 높았고, 반면 여성은 '가부장 문화'로 남성보다 9.4%포인트 더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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