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인

서울경찰청, '외국계 기업 가장한 투자 사기 의혹' 직접 수사

입력 | 2025-04-14 17:40   수정 | 2025-04-14 17:43
외국계 기업의 한국 지사로 가장한 업체가 친환경 사업 등에 투자한다며 투자금을 유치해 돈을 가로챘단 의혹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사건 규모와 성격을 고려해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AI 기술을 활용한 농업이나 의료기 사업 등에 투자하면 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금을 받고 갑자기 수익 지급을 중단했다며 이 업체에 투자했다 피해를 봤다는 고소장 등을 30여 건 접수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피해자들 측 주장에 따르면, 피해자는 2천여 명가량이 되는 가운데 이들은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며 빠른 수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