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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조명아

야외활동 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옮기는 '참진드기' 주의

야외활동 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옮기는 '참진드기' 주의
입력 2025-04-14 19:13 | 수정 2025-04-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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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활동 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옮기는 '참진드기' 주의

    발생단계별 참진드기 모습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 위험이 높은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 발생 감시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참진드기 감시 사업은 질병청 질병대응센터와 보건환경연구원,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거점센터가 협업해 전국 23개 지점에서 수행합니다.

    참진드기는 유충·약충·성충 단계에서 각기 다른 숙주에 기생해 흡혈을 하는데, 봄부터 약충이 활동을 시작해 여름에는 성충이 산란하고 가을에는 주로 유충이 발생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매개하는 참진드기 중 작은참소피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합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월부터 11월 참진드기에 물려 걸리고 물린 후 5일에서 14일 안에 고열이나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관련 증상이 나타납니다.

    국내에선 2013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첫 환자가 보고된 후 지난해까지 2천65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18.5%인 381명이 사망했습니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하는 게 최선입니다.

    참진드기를 피하려면 풀밭에서 30분 이상 앉거나 눕지 않아야 하고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긴소매의 옷과 긴바지를 입어야 하며, 집에 돌아와서는 샤워하면서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관찰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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