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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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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이제 선배들이 나설 차례‥전공의·의대생 혼자 아냐"

의협회장 "이제 선배들이 나설 차례‥전공의·의대생 혼자 아냐"
입력 2025-04-15 10:46 | 수정 2025-04-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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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회장 "이제 선배들이 나설 차례‥전공의·의대생 혼자 아냐"

    손팻말 든 김택우 의협 회장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1년 넘게 투쟁 중인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향해 "당신들이 걸어온 그 길이 틀리지 않았음을, 혼자가 아니었음을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택우 회장은 오는 20일 전국의사궐기대회를 앞두고 오늘 의협 회원들에게 보낸 호소문에서 "이제 선배들이, 전국 의사들이 함께 나설 차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전공의와 의대생의 외침은 또 다음 세대를 위한 외침"이라며 "의료의 본질을 지키는 싸움을 함께하자, 그 명분을 우리가 만들자"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비공개로 진행된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전공의와 의대생 대표는 "기성세대 의사들은 무엇을 할 수 있느냐"며 투쟁에 적극 참여해달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회원들을 향해 "의료를 지키기 위해 싸워온 후배들의 미래까지도 지켜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며 "우리의 손으로, 우리 후배들의 일상을 돌려주자"고 궐기대회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이어 "숫자만 늘리는 정책으로는 지역의료, 필수의료의 붕괴를 막을 수 없고 수가 체계는 여전히 비정상"이라며 "이 싸움을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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