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건표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구조견을 투입해 인명 검색을 했으나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며 "상부에 매달린 컨테이너 안정화 조치를 하고, 강판 등 낙하 위험물을 제거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컨테이너에 대해선 "단정적으로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며 "컨테이너 뿐 아니라 주변까지 반경을 넓혀 수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지하 20미터 깊이까지 진입로를 확보했지만 컨테이너 내부를 확인할 정도로 진입하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선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쯤 지하터널 공사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노동자 1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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