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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서비스 이용자 절반 "해지 어려움"‥눈속임 '다크패턴' 만연

구독 서비스 이용자 절반 "해지 어려움"‥눈속임 '다크패턴' 만연
입력 2025-04-16 14:04 | 수정 2025-04-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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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독 서비스 이용자 절반 "해지 어려움"‥눈속임 '다크패턴' 만연
    쇼핑과 온라인 동영상 등 이른바 '구독 서비스' 이용자의 절반이 충분한 안내 없이 무료 체험 후 자동결제를 경험하고, 서비스 해지에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가 전국 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56%는 무료 서비스 체험 후 유료 전환이나 자동 결제를 경험했다고 답했고 '해지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응답자도 58%나 되는 걸로 집계됐습니다.

    해지에 어려움을 겪은 이유로는 '메뉴 찾기가 어렵다'는 답이 가장 많았고, 복잡한 해지 절차가 뒤를 이었습니다.
    구독 서비스 이용자 절반 "해지 어려움"‥눈속임 '다크패턴' 만연

    다크패턴 '잘못된 계층 구조' 적용 화면 예시 [서울시 제공]

    이용자 다수는 서비스 해지를 어렵게 만드는 눈속임, 이른바 '다크패턴'이 있다고 느끼는 걸로 파악됐는데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가 13개 주요 구독 서비스를 조사한 결과 실제로 복잡한 절차나 희미한 글씨 등을 통한 '다크패턴' 유형이 적용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14일부터 개정된 전자상거래법 시행으로 '다크패턴'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위반 소지가 있는 사업자에게 시정 조치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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