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의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저지′ 혐의 등을 수사하기 위한 경찰의 압수수색 시도가 10시간여 대치 끝에 무산됐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오늘 저녁 8시 반쯤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과 경호처로부터 압수수색영장 집행 불승낙사유서를 제출 받았다″며 ″경호처가 임의제출 방식으로 비화폰 서버를 포함해 자료를 최대한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경호처도 ″압수수색 관련 요청 자료가 방대해, 구체적인 제출 방식과 비화폰 등 일부 자료에 대해선 추가 협의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쯤부터 윤 전 대통령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 등 혐의와 관련해, 비화폰 서버와 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