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도
전장연은 오늘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해 9호선 국회의사당역까지 이동하는 집회를 열고 장애인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정책 수립을 촉구했습니다.
전장연이 지하철 탑승 집회를 연 건 지난해 4월 8일 이후 1년여 만으로, 지하철에 탑승하려는 집회 참가자들과 서울교통공사 직원들 사이에 일부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약 20분가량 열차가 혜화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전장연은 국회의사당역에 도착한 뒤 국회 본관 앞으로 이동해 각 정당에 장애인 권리 보장 정책 요구안을 전달했습니다.
서울시는 전장연 집회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출근길 큰 불편을 겪었다"며 "관할 경찰서에 형사 고발하고 손해배상과 업무방해 소송도 제기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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