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신대는 오늘 징계위원회를 열고 "교수로서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사회학과 윤 모 교수에 대해 파면을 결정했습니다.
윤 교수는 지난해 9월 수업 도중 "일본군 위안부는 강제동원이 아니라 아버지나 삼촌이 팔아넘긴 거"라고 주장하고, "제주 4·3 사건은 공산 폭동"이라거나 "5·18 광주 민주화운동도 다른 개입이 있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윤 교수는 역사를 왜곡한 발언에 대해 그간 "비주류 관점을 소개하려는 맥락이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학교 측은 또 윤 교수가 이와 별개로 수업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욕설과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도 새로 드러났다며, 파면 사유에 포함시켰습니다.
한신대는 "재발 방지를 위해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며 "85년 간 한국사회의 인권과 평화를 위해 걸어온 한신대의 정신에 합당한 조처"라고 설명했습니다.
[단독] 한신대 교수 "4·3사건은 공산 폭동‥위안부는 강제동원 아니야"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38681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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