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공협 이성환 회장은 오늘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중보건의사 제도로 의료취약지를 보호하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중보건의사는 보건의료 취약지역 주민에게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중 군 입영 대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병역 대체복무 제도입니다.
의무복무기간은 육군 현역병의 2배인 36개월입니다.
이 회장은 공보의 복무기간을 현행대로 유지하면 의대생들이 복무 기간이 훨씬 짧은 현역 입대를 택해 공보의 제도가 유지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회장은 "공보의나 군의관 복무를 희망하는 의대생은 지난해 7월 설문 기준 29.5%"라며 "군 복무를 해야 하는 의대생의 99%가 복무 기간을 문제라고 지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복무기간을 24개월로 단축하면 공보의 복무를 희망하는 의대생은 94.7%로 증가한다"며 "복무기간 단축을 통해 공보의와 군의관 제도를 모두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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