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법원 1부는 지난 2018년 조교사 개업 심사를 앞두고 발표 자료를 미리 검토해 준 혐의로 기소된 전 마사회 부산경남본부 경마처장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조교사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됐던 다른 조교사는 1심과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상고하지 않았습니다.
1심은 이들의 범행을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은 전직 마사회 경마처장과 조교사 1명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고 문중원 기수는 부정 경마와 조교사 개업 비리가 있다는 의혹을 담은 유서를 남기고 2019년 11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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