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산재 노동자의 날을 맞아 지난 1월 조합원 4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노동안전 실태 관련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보건의료 노동자의 15.6%는 최근 2년 이내 업무상 사고나 재해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유형으로는 근·골격계 질환과 수면장애, 넘어짐·부딪침 등이 많았습니다.
그 원인이 '인력 부족'이라는 응답이 76.3%로 최다였고, '수면장애 및 피로 누적'도 68.6%였습니다.
이어 '예비 교육이나 업무 숙지 부족', '제도적 대책 부족', '불합리한 조직 문화'도 주된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또, 응답자의 55.1%가 최근 1년 이내 폭언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폭행과 성폭력을 경험한 노동자도 각각 11.5%, 7.2%였습니다.
응답자의 68.0%가 육체적으로, 60.9%가 정신적으로 지쳐 있다고 답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제도화를 통한 보건의료인력 확충, 주4일제 도입, 의사인력 확충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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