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윤태호

대구 함지산 불 확산‥주민 1천2백여 명 대피

대구 함지산 불 확산‥주민 1천2백여 명 대피
입력 2025-04-28 15:55 | 수정 2025-04-28 17:15
재생목록
    대구 함지산 불 확산‥주민 1천2백여 명 대피
    오늘 오후 2시 1분쯤 대구시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한 시간 뒤인 3시 10분쯤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30분 뒤인 3시 40분에는 산불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지금까지 헬기 26대를 비롯해 장비 42대, 인력 202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구 함지산 불 확산‥주민 1천2백여 명 대피
    대구 함지산 불 확산‥주민 1천2백여 명 대피

    민가 다다른 산불

    오후 4시 기준으로 산불영향구역은 50ha이고, 화선은 4.4km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실효습도 22%로 매우 건조한 가운데, 평균 풍속은 초속 3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11m로 거센 바람과 함께 불은 확산하고 있습니다.

    노곡동 함지산에서 난 불은 인근인 조야동 민가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인근 주민 899가구 1천216명이 대피했습니다.
    대구 함지산 불 확산‥주민 1천2백여 명 대피
    산불이 발생한 곳에서 직선거리로 2km 거리 이내에 조야동에는 민가가 있어 주택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청은 주민들에게 팔달, 매천 초등학교로 대피해 줄 것을 요청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대구 함지산 불 확산‥주민 1천2백여 명 대피
    한편, 불이 거센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오후 4시부터 경부고속도로 북대구 나들목 양방향 진입과 진출이 모두 차단되고 있습니다.

    대구경찰청은 기동대 5개 중대와 기동순찰대 등 4백여 명을 현장에 배치해 주변 교통을 통제하고 주민 대피 등 현장 조치에 나섰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