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 당국은 한 시간 뒤인 3시 10분쯤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30분 뒤인 3시 40분에는 산불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지금까지 헬기 26대를 비롯해 장비 42대, 인력 202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민가 다다른 산불
실효습도 22%로 매우 건조한 가운데, 평균 풍속은 초속 3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11m로 거센 바람과 함께 불은 확산하고 있습니다.
노곡동 함지산에서 난 불은 인근인 조야동 민가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인근 주민 899가구 1천216명이 대피했습니다.

대구 북구청은 주민들에게 팔달, 매천 초등학교로 대피해 줄 것을 요청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대구경찰청은 기동대 5개 중대와 기동순찰대 등 4백여 명을 현장에 배치해 주변 교통을 통제하고 주민 대피 등 현장 조치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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