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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준희

명태균·김영선 오늘 서울서 조사‥대질신문 가능성도

명태균·김영선 오늘 서울서 조사‥대질신문 가능성도
입력 2025-04-29 08:18 | 수정 2025-04-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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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태균·김영선 오늘 서울서 조사‥대질신문 가능성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핵심 인물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을 오늘 나란히 불러 조사합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전담 수사팀은 오늘 오전 10시 명 씨와 김 전 의원을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이 두 사람을 같은 시간에 부른 만큼 대질신문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연루된 각종 선거 공천 개입 의혹과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비공표 여론조사 관련 의혹 등을 추가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오세훈 시장을 위해 13차례 비공표 여론조사를 하고, 오 시장의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 씨로부터 비용 3천3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명 씨가 미래한국연구소로부터 3억 7천520만 원 상당의 불법 여론조사 총 81차례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김 전 의원이 보궐선거에서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 공천을 받도록 도와줬다고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지 이틀 만인 11일에도 창원지검에서 출장 조사한 바 있습니다.

    명 씨가 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이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명 씨가 연루된 공천 개입·여론 조사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김건희 여사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검찰은 김 여사 측에 이른 시일 내에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한 상태이며, 김 여사 측의 서면 조사 요구에 대해서도 조사할 양이 많다며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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