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호처로부터 비화폰 서버 확보 위한 작업 착수

4월 16일 용산 대통령실 압수수색 시도 한 경찰

12.3 내란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 특별수사단이 핵심 증거로 꼽히는 경호처로부터 비화폰 서버 기록 일부를 확보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오늘 "비화폰 서버 기록을 선별하고 임의제출 받으려는 과정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찰 특수단 관계자는 "서버 기록의 디지털 포렌식 작업 절차 등의 협의를 마치고 실제 자료를 모두 확보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릴 걸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특수단 관계자는 "경호처와 증거능력이 훼손되지 않게 비화폰 서버 기록을 제출받는 방식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