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북서쪽 인근 바다서 규모 3.7 지진

출처 : 기상청

오늘 오전 7시 53분쯤 충남 태안군 북서쪽 52킬로미터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37.12도, 동경 125.9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4킬로미터입니다.

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의 수준을 뜻하는 '계기진도'는, 인천에서 진도 '4'로,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었습니다.

경기·서울·충남에선 진도 '2'로,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로 관측됐습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