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역 백신
질병관리청은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등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한 뒤 귀국 3주 이내 발열이나 발진이 있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병원을 방문하면 해외여행 이력을 의료진에 알리고 진료받아야 하고, 의료진은 의심환자로 판단될 경우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합니다.
홍역은 발열과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증상으로 나타나며, 공기 전파가 가능한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잠복기는 7일에서 21일이고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수 있습니다.
다만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어 국내에서는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2차례 홍역 백신을 맞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개 특별한 치료 없이 나아지지만 면역체계가 취약한 12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병청은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생후 6-11개월 영아도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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