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서 흉기 휘두른 20대 구속‥"도망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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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 기간 서울 도심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 5명을 다치게 한 괴한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특수상해 등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남성은 그제 오전 관악구 봉천동의 한 식당과 버스정류장 등에서 가위와 볼펜 등을 휘둘러 5명을 다치게 하고, 옷을 벗은 상태로 돌아다니다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남성이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