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주 나눔의집에서 살던 이 할머니는 지난해 3월 건강 악화로 성남 소재 요양병원에 들어갔고, 어제 오후 8시쯤 별세했습니다.
1928년 부산에서 태어난 이 할머니는 14살 때 중국으로 끌려가 3년 동안 위안부로 고초를 겪었고, 이후 국내외에서 일본군 위안부의 참상을 알려왔습니다.
이 할머니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생존자는 6명이 됐습니다.
이 할머니의 빈소는 용인 쉴낙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14일입니다.
이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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