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선거 당일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선거일 전까지 대규모 유세현장은 청장 혹은 차장이 직접 지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대선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신변위협에 대해선 최초로 '경호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서울청과 일선 경찰서에 더해 선거전담 기동대와 경찰특공대까지 경계를 3개 층으로 만들어 투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살해 협박글 3건을 접수해 그 중 피의자 2명을 특정했다"며,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 대해선 살해 협박 게시글이 1건 접수돼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직무대리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무관용 원칙, 엄정수사 방침을 기본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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