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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이재인

"악귀 퇴치해야"‥숯불로 조카 살해한 무속인 구속기소

"악귀 퇴치해야"‥숯불로 조카 살해한 무속인 구속기소
입력 2025-05-21 09:58 | 수정 2025-05-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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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귀 퇴치해야"‥숯불로 조카 살해한 무속인 구속기소

    숯 ※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악귀를 퇴치해야 한다며 자기 곁을 떠나려는 조카를 숯불로 살해한 70대 무속인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은 지난해 9월 인천시 부평구 음식점에서 숯불을 이용해 30대 조카를 살해한 혐의로 70대 무속인 여성 등 4명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여성은 조카가 가게 일을 그만두고 떠나려 하자 "악귀를 퇴치해야 한다"며 친인척들과 신도를 불러 조카를 포박한 뒤 3시간 동안 숯불 열기를 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무속인 등을 상해치사 혐의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추가 수사 후 살인 혐의로 죄명을 바꿔 이들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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