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 모 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용 모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 씨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용 씨는 올해 3월 손 씨 측에 접근해 7천만 원을 받아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7일 손 씨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송치 하루 전인 어제 양 씨가 다녔던 병원 2곳을 압수수색 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두 사람과 함께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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