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제3노조, '지하철 30분 앞당김' 반대‥"인력·에너지 낭비"

서울시가 지하철 첫차 운행시간을 30분 앞당기기로 한 데 대해,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가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올바른노조'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수요 분석이 전무한 상황에서의 앞당김은 불필요한 인력과 에너지 낭비일 뿐"이라며 "가뜩이나 적자에 허덕이는 공사 재정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행위"라고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하철 1~8호선 첫차 시간을 이르면 8월부터 현재 오전 5시 30분에서 오전 5시부터 운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유지보수·정비를 위해 막차도 오전 1시에서 30분 앞당길 계획인데, 교통수요 분석 결과 시간을 30분 당겼을 때 더 많은 인원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