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은효
제주의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 가족의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교육부가 직접 제주 교육청과 공동 점검단을 구성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사망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경찰에서 발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대응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언론과 교원단체에서 학교 민원 대응 체제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제주 교육청과 공동으로 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조사에 착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17개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민원 대응 체계가 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겠다″면서 ″향후 경찰조사와 현장 점검 결과를 분석해, 학교 민원처리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