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도윤선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방화 미수 혐의로 복역한 뒤 출소 하루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의정부경찰서는 오늘 새벽 4시쯤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오피스텔 건물 1층 주차장에 불을 지른 혐의로 6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로 주민 7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이 과정에서 20명가량이 연기 흡입 등 피해를 입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남성은 해당 오피스텔이나 주민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걸로 조사됐는데, 과거 방화 미수 혐의로 검거돼 복역한 뒤 전날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