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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전공의 10명 중 6명이 동네의원 등에서 '재취업'

사직 전공의 10명 중 6명이 동네의원 등에서 '재취업'
입력 2025-05-26 11:16 | 수정 2025-05-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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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직 전공의 10명 중 6명이 동네의원 등에서 '재취업'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전공의 5월 추가 모집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수련현장을 떠난 전공의 10명 중 6명이 일반의로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련병원에서 사직했거나 임용을 포기한 레지던트 8천791명 중 61.4%인 5천399명이 의료 기관에 일반의로 취업한 상태입니다.

    일반의는 의대 졸업 후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했지만 전공의 수련 과정을 밟지 않은 의사로, 일반의가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전문의 시험에 합격하면 전문의가 됩니다.

    병원별 재취업 현황을 보면 의원급 의료기관 재취업자가 3천258명으로 전체의 60.3%를 차지했습니다.

    이 가운데 3분의 1인 1천94명이 서울에서 재취업했고, 인천 226명과 경기 901명을 포함하면 수도권 소재 의원에 재취업한 레지던트는 전체의 68%를 차지합니다.

    상급종합병원에 재취업한 경우는 117명으로 전체의 2.2%에 불과했으며 병원과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재취업자는 각각 1천312명, 712명이었습니다.

    사직 레지던트 중 3천392명은 여전히 의료기관을 벗어나 있는 상태입니다.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진행 중인 전국 수련병원들은 내일을 전후해 원서 접수를 마감하고 이달 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만, 대다수 사직 전공의가 관망하는 분위기여서 실제 얼마나 복귀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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