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아시아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 국내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코로나19에 대해 과하게 불안해할 필요도 없지만, 모두가 안심해서도 안 된다"며 "한해 한두 차례 정도 유행하는 독감과 유사하다고 생각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처럼 올여름에도 코로나19 유행이 있을 수 있으니, 주변에 환자가 보이면 예방 수칙을 지키고 65세 이상이거나, 암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면역저하자는 일반인보다 더 크게 위험을 인식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가장 확실한 예방법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이상의 면역저하자 및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다음 달 30일까지 무료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고 대변인은 "백신 접종은 감염과 중증으로의 악화를 예방하는 두 가지 효과를 낸다"며 "이미 접종한 분도 의료진과 추가 접종을 상의하고 아직 미접종한 상태라면 이제라도 백신을 맞아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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